2위는 김아랑…심석희는 4위로 입상 실패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0-2021시즌 첫 대회에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남자부 1,500m 결승에선 박인욱(대전시체육회)이 2분33초871로 우승했다.
최민정은 26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제37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부 1,500m결승에서 2분32초687의 기록으로 김아랑(고양시청·2분32초718)을 간발의 차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최민정은 레이스 중반까지 3위 자리를 지키다가 결승점을 두 바퀴 남기고 스피드를 올렸다.
그는 아웃 코스로 빠져나가 선두권 선수들을 단숨에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여유롭게 2위권 선수들을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3위는 2분32초917을 기록한 노아름(전북도청)이 차지했다.
심석희(서울시청)는 2분32초966으로 4위를 기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베테랑 곽윤기(고양시청)는 2분36초046으로 7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커진 뒤 열리는 첫 국내 쇼트트랙 대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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