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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A매치 기간 선수들 코로나 확진
모리뉴 토트넘 감독 “놀라운 한 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루이스 수아레스. EPA 연합뉴스
코로나 시대 축구 A매치가 위협받고 있다. 우루과이축구협회(AUF)는 17일(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루이스 수아레스와 골키퍼 로드리고 무뇨스, 스태프 마티아스 파랄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수비수 마티아스 비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주포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빠지면서 18일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홈 경기를 온전한 전력으로 치를 수 없게 됐다. 수아레스는 22일 예정된 FC바르셀로나와의 프리메라리가 안방 경기에도 출전하기 어렵다. 이집트 축구대표팀도 간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17일 모하메드 엘네니(아스널)까지 감염되면서 전력 공백이 생겼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토고와의 2연전을 벌이고 있다. 살라흐나 엘네니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11~19일) 뒤에도 소속팀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아일랜드 축구대표팀의 풀백 매트 도허티(토트넘)도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도 6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A매치를 위한 소집이 코로나 위험에 노출된 셈이다.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의 골잡이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는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는 않았으나, 대표팀 동료가 양성 반응을 보여 규정에 따라 열흘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소속팀 선수들에 대한 걱정 탓에 곧바로 반응했다. 그는 이미 도허티를 잃었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손흥민(토트넘)도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모리뉴 감독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계의 놀라운 한 주다. 국가대표팀 간 경기들이 대단했다. 친선전은 훌륭했고, 안전성은 완벽했다”고 비꼬았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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