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빅리그 데뷔 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올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루키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은 정규시즌이 마무리 된 28일(한국시각)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신인 선수 25명을 꼽았다. 김광현은 13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32세의 김광현은 신장 경색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음에도 올 시즌 신인 선발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카디널스 선발 로테이션에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미뤄지는 과정에 미국에 남아 외롭게 몸을 만들었던 김광현은 첫 경기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으나, 선발 기회를 얻은 뒤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행에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을야구에선 잭 플래허티, 아담 웨인라이트에 이은 3선발로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MLB닷컴이 뽑은 올해 최고의 신인은 외야수 카일 루이스(시애틀 매리너스)다. 루이스는 올 시즌 타율 2할6푼6리, 11홈런 28타점, 출루율 3할6푼6리, 장타율 4할4푼3리를 기록했다. MLB닷컴은 '어려운 9월을 보냈지만, 모든 신인 선수를 앞서는 기록을 썼고, 외야 풀타임 출전을 하면서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루이스의 뒤를 이어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투수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가 뒤를 이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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