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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로 1년 영입… 등 번호 9
수비수 레길론도 완전 영입해
세르히오 레길론(왼쪽)과 개러스 베일. 토트넘 누리집 갈무리
개러스 베일(31)이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베일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 등 번호 9. 베일 영입으로 토트넘은 해리 케인-베일-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케이비에스’(KBS) 삼각편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2013년 9월 당시 유럽 최고 이적료인 9100만파운드(약 1381억원)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베일은 7년 만에 토트넘에 돌아오게 됐다. 베일은 레알 이적 뒤 맹활약했으나 최근 잦은 부상과 지네딘 지단 감독과 불화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다만 베일의 복귀전은 빨라도 10월 중에야 이뤄질 전망이다. 토트넘은 “베일이 이달 초 웨일스 국가대표로 뛰다 무릎을 다쳤다. 10월 A매치 기간이 지나면, 경기에 뛸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또 다른 레알 마드리드 선수인 스페인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 영입도 발표했다. 추정 이적료 2500만파운드(377억원)에 이적한 레길론은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었다. 등 번호 3.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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