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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7, 2020

서울시 - 내 손안에 서울 | 시민기자 - 내 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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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로데오역 1번 출구에서 한강공원으로 나가는 진입로인 '압구정 나들목'은 아주 특별한 문화 공간이다.

보통 '나들목'은 제방으로 가로막혀 있는 한강과 도심 거리를 잇기 위해 만든 동굴 형태의 구조물로 되어 있다. 그동안은 단순 통로나 수로로 활용되어 왔다. 압구정 나들목 역시 이전에는 투박한 콘크리트 벽면으로 되어 있어 어둡고 칙칙해 일명 '토끼굴'이라 불리며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곳이다.

지난 2007년 '압구정 나들목'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합법적으로 '그라피티'를 그릴 수 있게 되었다. 그때부터 전문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그라피티 벽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힙한 문화 명소가 되었다. 이곳 '압구정 나들목'에서는 밤 10시부터 새벽 5시 사이에는 누구나 그라피티 아트를 벽에 그릴 수 있다. 남의 작품 위에 겹쳐서 그려도 되기 때문에 늘 다른 그림을 수시로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이곳은 한강공원 산책을 하려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나 자전거 라이더 족들도 자주 애용하는 길이다. 최근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도 늘고 있다. 압구정 도심에서 한강공원까지 걷고 싶은 시민이라면, 꼭 한 번쯤 '압구정 나들목'을 지나보길 바란다. 각양각색의 멋진 그라피티를 보면서 걷다 보면, 탁 트인 한강공원에 금세 다다를 것이다.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압구정 나들목' 입구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압구정 나들목' 입구 ©박우영

화려한 색상의 그라피티와 싱그러운 초록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보인다

화려한 색상의 그라피티와 싱그러운 초록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보인다 ©박우영

입구에서부터 시작된 벽화 작품들은 안쪽으로 계속 이어져 있다

입구에서부터 시작된 벽화 작품들은 안쪽으로 계속 이어져 있다 ©박우영

다른 사람의 작품 위에 덧입혀 그릴 수 있다 보니, 진하게 그려진 그라피티 작품들이 많다

다른 사람의 작품 위에 덧입혀 그릴 수 있다 보니, 진하게 그려진 그라피티 작품들이 많다 ©박우영

벽면뿐만 아니라, 자투리 벽면 공간까지도 그라피티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벽면뿐만 아니라, 자투리 벽면 공간까지도 그라피티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박우영

마치 화가의 자화상을 그린 듯한 수준 높은 멋진 작품이 눈길을 끈다

마치 화가의 자화상을 그린 듯한 수준 높은 멋진 작품이 눈길을 끈다 ©박우영

한 폭의 미술 작품 같은 수준 높은 벽화들도 많다

한 폭의 미술 작품 같은 수준 높은 벽화들도 많다 ©박우영

때로는 익살스럽고 개성 강한 그라피티 작품들도 눈에 띈다

때로는 익살스럽고 개성 강한 그라피티 작품들도 눈에 띈다 ©박우영

다양한 그라피티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면 한강 공원으로 나가는 나들목의 끝이 보인다

다양한 그라피티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면 한강 공원으로 나가는 나들목의 끝이 보인다 ©박우영  

압구정 나들목 바깥으로 한강을 달리는 라이더 족

압구정 나들목 바깥으로 한강을 달리는 라이더 족 ©박우영  

한강 쪽에서 바라본 압구정 나들목 출구 풍경

한강 쪽에서 바라본 압구정 나들목 출구 풍경 ©박우영  

'압구정 나들목'을 나와 만나는 한강의 풍경은 더욱 밝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압구정 나들목'을 나와 만나는 한강의 풍경은 더욱 밝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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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7, 2020 at 04:5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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