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 토트넘 부상자가 계속 될 것이라는 우울한 예상을 내놓았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소니(손흥민의 애칭) 부상은 그저 첫 번째 부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부상자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1-1로 비긴 뉴캐슬과 리그 경기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2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오는 30일 첼시와 리그컵 4라운드를 대비한 포석일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근 빡빡한 일정에도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부상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살인적인 일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왔다. 그는 "내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겠나"라면서 "카라바오컵(EFL컵)을 위해 싸우고 싶지만 그러지 못할 것 같다"고 씁쓸해 했다.
실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 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늦게 시작됐다. 동시에 지난 시즌 마무리가 늦어지면서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 부상 우려를 재기하는 여론이 높았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목요일 챔피언스리그 만큼 많은 돈을 주진 않지만 우리 같은 구단에는 중요한 유로파리그 조별리그가 가능한 경기가 있다"고 말해 사실상 카라바오컵을 포기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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