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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23, 2020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x김민재가 그릴 클래식 선율 위 멜로♡(종합)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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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공© 뉴스1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클래식 음악에 빠진 청춘들이 그릴 아름다운 선율 위의 로맨스.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24일 오후 2시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극본 류보리/ 연출 조영민) 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발표회에는 배우 박은빈, 김민재, 김성철, 박지현과 조영민 PD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질의응답에 응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공 © 뉴스1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공 © 뉴스1

조영민PD는 극에 흐르는 '짝사랑'이 중요한 키워드라면서 "타인에 대한 짝사랑도 있지만 꿈에대한 짝사랑도 있다. 나와 비슷한 짝사랑을 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클래식 음악의 비중은 어떻게 될까. 조PD는 "메인소재가 클래식 음악이다보니 주를 이루겠지만, 드라마의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여러 분야의 분들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클래식에 관심이 있는 분,없는 분들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말했다.

극중 박은빈이 맡은 역할은 여자 주인공 채송아다. 채송아는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으로 4수 끝에 같은 학교 음대에 진학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진로 문제로 머리가 아픈 스물아홉 살의 여름 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준영(김민재 분)을 만나면서 그녀의 삶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배우 박은빈 SBS 제공© 뉴스1
배우 박은빈 SBS 제공© 뉴스1

박은빈은 "평소에도 클래식을 좋아했는데 클래식 음악 소재로 제작되는 드라마가 있다고 해서 흥미롭고 반가웠다. 대본을 읽어보니 청춘들이 감성 멜로를 펼치는 것이 아름다웠다. 작가님이 전문성이 있어서 더 좋았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극중 인물처럼 스물아홉살인 박은빈은 "나도 스물아홉살이어서 스물아홉을 송아와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송아도 뭔가를 짝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성간의 사랑이든, 바이올린이든 대상이 있다"라며 "나도 나의 20대는 어땠나 잘 보듬게 되고, 송아를 통해 나 자신을 많이 되돌아보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박은빈은 "이 드라마는 청춘이라면 무조건 보시면 좋겠다. 청춘의 시기를 지난 분들도 '나도 저런 고민이 있었지'라면서 함께 공감해주셨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배우 김민재/SBS 제공© 뉴스1
배우 김민재/SBS 제공© 뉴스1

김민재는 남자 주인공 박준영 역을 맡는다. 박준영은 국내 유수의 음악콩쿠르를 석권한 후 여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수차례 우승한 클래식계의 슈퍼스타다. 안식년을 갖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피아노만 쳤던 그의 세계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스물아홉 살의 여름 날, 채송아를 만나 변화하게 된다.

김민재는 "피아노를 완벽히 치는 것도 힘든 일인데 협연을 한다고 하니까 너무 부담이 많았다.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음악을 듣고 자료화면을 찾아보면서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점심, 저녁 시간 빼고는 피아노 앞에 앉아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극에서 육각로맨스가 나온다고. 김민재는 "실제로 육각로맨스가 현실로 펼쳐진다면, 굉장히 어려운 선택이 될 것 같다. 드라마를 보면 어려운 선택이 그려지니 많이 봐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은빈은 "애초에 삼각 삼각씩 시작해서 새롭게 뭔가가 있다"라고 힌트를 던졌다.

두 사람의 멜로 케미스트리는 어떨까. 김민재는 "(박은빈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최고다. 인성도 좋고 연기도 너무 잘 한다.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게 해준다.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파트너가 아닐까 진심으로 말하고 싶다"라고 했다.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공© 뉴스1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공© 뉴스1

이에 박은빈도 "김민재씨는 장점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목소리부터 클래식 음악 감성 멜로에 잘 어울린다. 잔잔한 로맨스 속에서 각자 인물들이 꽤 치열하게 살아가는 극인데, 그 감정 표현도 담백하고 멋지게 해주고 있어서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고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박은빈, 김민재를 포함해 스물아홉 청춘 6인의 얽히고설킨 인연을 그려갈 배우들의 젊은 시너지도 관전포인트다. 김민재와 오랜 친구 사이인 첼리스트 김성철(한현호 역),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현(이정경 역), 박은빈과 대학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친구로 만난 이유진(윤동윤 역), 배다빈(강민성 역)이 바로 그들. 이들은 꿈과 현실, 사랑과 우정으로 흔들리는 스물아홉 청춘들의 여름날을 그려가며 자신만의 매력을 펼쳐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은빈은 "서정적인 드라마를 보고 싶으시면 제대로 취향을 '저격' 당할 것이다. 각자 인물들이 어떻게 행복을 찾아가는지 그 과정을 함께 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보는 분들의 삶에도 평안하고 행복한 기운이 깃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는 31일 첫방송.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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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4, 2020 at 01:0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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