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1일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아우디는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품을 공개했다.
e-트론은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전기모터가 연결돼 구동된다. 앞바퀴에 연결된 모터는 125kW, 뒷바퀴에 연결된 모터는 140kW까지 출력을 내낸다. 마력으로 환산하면 360마력(ps)에 달한다. 최대 토크는 57.27kg.m이다. 일시적으로 모터 성능을 끌어올리는 부스트모드를 구동하면 출력은 300kW, 408마력까지 올라간다. 최대 토크는 67.7kg.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일반 주행 시 6.6초, 부스트모드 구동시 5.7초다.
크기는 아우디의 준대형 SUV Q7보다 약간 작다. 전장은 4900mm로, 전폭은 1935mm로 Q7 대비 각각 165mm, 35mm 작다. 전고(1685mm)는 Q7(1745m)보다 중형 SUV인 Q5(1670mm)에 가깝다. Q7과 유사하면서도 좀 더 날렵함이 강조된 외관 형태를 갖고 있다. 특히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그릴 부분(프론트그릴)은 수평선이 강조되어있다. 뒷부분도 Q7보다 길게 뻗어있는 형태다. 사이드미러가 카메라 영상을 실내에 장착된 OLED 디스플레이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가로로 길쭉한 형태로 축소된 것도 특징이다. 아우디는 "공기저항 정도를 나타내는 항력계수가 0.27로 SUV로는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e-트론의 내부 편의 기능에서 가장 눈에 띄이는 것은 사이드미러 영상을 차량 내부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로 보여주는 ‘버추얼(가상) 사이드 미러’ 기능이다. 내장 디자인은 아우디의 하이엔드 모델을 거의 그대로 이어갔다. RPM 게이지 대신 파워 미터를 장착한 ‘버츄얼 콕핏 플러스,’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된 ‘기어 셀렉터’가 탑재되어있다. 또 안전기능으로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사이드 어시스트, 하차 경고 시스템과 교차로 보조 시스템이 결합된 ‘프리센스 360’ 등이 쓰였다.
아우디는 고객이 호출할 경우 이동식 충전소가 출동해 배터리 충전을 해주는 ‘차징 온 디맨드(charging on dema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다. 전국 41개 전시장에 전용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충전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가격은 1억11700만원. 보조금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July 01, 2020 at 12: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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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첫 전기차 ‘e-트론 55 콰트로’ 출시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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